산단·물류·인센티브 3박자 갖춘 ‘충남’… 수도권 기업 향한 신 성장모델 제시

산단·물류·인센티브 3박자 갖춘 ‘충남’… 수도권 기업 향한 신 성장모델 제시

11월3일 여의도서 ‘2025 수도권-충남 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5-10-14 09:42:05

충청남도가 수도권 기업의 새로운 성장 파트너로 나선다. 

충청남도는 오는 11월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에서 ‘2025 수도권-충남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기업의 지역 확장과 투자 기회를 연계하는 민·관 협력형 프로그램 ‘Core: Expansion(코어 익스팬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도권을 비롯한 기업들이 충남의 산업·입지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기업유치 네트워킹 프로젝트다.

설명회에서는 △충청남도의 산업·입지 여건 및 비전 소개 △시·군별 투자 인센티브 안내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제도 등이 소개된다. 특히 최대 350억원 규모의 투자보조금, 전국 최강 수준의 산업 클러스터,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완성된 동북아 물류 허브 입지 등 충남의 강점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는 기업을 위한 1:1 맞춤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충청남도 투자유치과를 비롯해 10개 시·군,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입지 및 인센티브 △고용 및 인력지원 △R&D 및 기술이전 △수출·판로지원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설명회 이후 도지사 간담회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만찬이 마련돼, 충남의 산업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직접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충남도와 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의 폭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기초단체들과 다 함께 손잡고 기업유치 설명회를 수도권에서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충남은 전국 어디보다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교통·물류 접근성을 갖춘 기업 성장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충남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이전이 아닌 ‘확장’의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길 바란다”며 “기업이 오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그것이 충남이 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유치 협력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 기업에는 관련 자료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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