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신라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10~12일 봉황대, 월정교, 쪽샘지구 일원에서 제52회 신라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는 ‘시민이 만드는 축제’란 슬로건 아래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축제 공간이 기존 봉황대 일원에서 월정교, 쪽샘지구까지 확장돼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입체적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 서포터즈 234명, 시민 프로듀서 83명, 청소년 화랑원화단 50명 등 36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확산시켰다. 시민 프로듀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참여 폭을 넓혔다.
청소년 화랑원화단은 플로깅,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실현에 앞장섰다.
황금정원 나들이, 10일간 황금빛 추억 ‘선사’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PEC KOREA 미래로, 경주로’를 주제로 4~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2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장에는 황남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경주 초롱정원, 치미정원 등 황금빛 조형물이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APEC 성공 개최 기념 페이스 페인팅, 황금액자 추억담기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사용된 초화류는 사적관리사무소, 동궁원, 읍면동 등으로 재배치해 경관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장애인 예술전 연다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1~23일까지 경주 큐신라 갤러리에서 ‘제3회 정신장애인 예술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센터 회원 9명이 자신이 살아온 공간·기억·감정을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