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을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안산시, 가을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25-10-14 16:04:28
안산시 공식 유튜브 화면. 

경기 안산시의 가을 통합축제인 ‘안산페스타 2025’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안산화랑유원지 및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기별·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축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체육, 시민 참여와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안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23일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는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리고 ASAM 포럼 등 다양한 공연·전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관내 장애 학생들이 육상·풋살·한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락(Rock)&樂 페스타’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25일은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대공연장에서는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진행된다. 음식문화제는 안산 향토음식과 전통 장 만들기 등 체험과 시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학습 성과와 체험을 선보인다.

축제의 피날레는 26일 ‘제6회 김홍도축제’가 장식한다. 원형무대, 단원각, 공연장 등에서 국악·마당극·지역 예술 공연과 조선 말타기 체험·마술·사생대회·벼 타작·전통 놀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현장에는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된다. 특히,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으로 1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70여 개의 지역 공방·청년 창작자 플리마켓이 동시 운영돼 수공예품·생활소품·패션·디저트 등 개성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홍도미술관에서 ‘김홍도미술소장품전(진품전), 경기도미술관 기후위기 특별전 등 기획 전시도 진행된다.

시는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축제를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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