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1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인 이차전지 산업 성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3대 전략·8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대 전략은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이다.
8대 핵심 프로젝트는 배터리 특화캠퍼스 조성, 산단 인프라 확충, 투자특별시 조성, 배터리 삼각벨트 중심도시 육성, 사용후 배터리 순환 이용 거점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도시간 연대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핵심 거점인 블루밸리 배터리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가 배터리 순환클러스터와 친환경 공정 테스트베드가 집적된 실증 허브로 조성된다.
메가 트레이닝 캠퍼스는 포항형 청년 뉴딜사업 POBATT 프로젝트와 연계, 교육·연구·창업 복합거점으로 활용된다.
차세대 모빌리티 캠퍼스는 영일만산단 내 모빌리티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
산단 인프라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2040년까지 1000만평 규모의 산단 조성,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실증사업이 추진되는 것.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가 이차전지 도시 협의회로 확대된다.
시는 3대 전략·8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일자리 1만5000개, 방문객 3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성장했다”면서 “기업 유치, 인재 양성, 기술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