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500억 유상증자…“사업 역량 강화”

비보존제약, 500억 유상증자…“사업 역량 강화”

‘어나프라주’ 영업·마케팅 역량 확대

기사승인 2025-10-14 11:03:19
비보존제약 로고.

비보존제약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061만5000주로, 예상 발행가액 4710원 기준 약 500억원 규모다. 최종 실권주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인수한다.

비보존제약은 지속 가능한 사업 역량 강화와 재무여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산 38호 혁신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시장 안착을 위한 영업·마케팅 역량 확대에도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품목허가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비 집행과 출시 준비로 재무 여력이 약화됐다”며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 상용화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속하게 어나프라주의 사업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업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지난 9월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인 한국다이이찌산쿄를 어나프라주 공동 프로모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양사는 어나프라주의 국내 유통, 영업·마케팅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