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캄보디아 감금·납치 의심 2건…경찰 추적

부산서도 캄보디아 감금·납치 의심 2건…경찰 추적

기사승인 2025-10-14 11:17:33 업데이트 2025-10-14 11:21:14
부산경찰청 전경.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2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감금·납치됐다는 신고를 이달 초쯤 받고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신고에 앞서 50대 남성 A 씨는 구직을 위해 가족에게 캄보디아에 간다고 말한 뒤 올해 5월 중순 이후 연락 두절됐다. 이후 A 씨 는 가족에게 "캄보디아 한 건물에 감금돼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20대 남성 B 씨는 지인에게 "캄보디아에 납치돼 있다"며 SNS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당국과 협조해 납치 의심 신고된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범죄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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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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