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내년 생활임금 1만 2050원으로 결정 [자치구소식]

대전 중구, 내년 생활임금 1만 2050원으로 결정 [자치구소식]

유성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서 국화축제

기사승인 2025-10-14 14:44:19
 대전 중구는 지난 13일 생활임금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지난 13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0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약 16.8%(1730원 높은 수준이며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1만 8450원으로, 최저임금 기준 월급(215만 6880원)보다 약 36만 1570원 많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고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타 지자체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적용대상은 구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이며 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별도의 임금 기준이 적용되는 사업 또는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사업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유림공원에서 열린 유성국화축제 모습. 유성구

유성구,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림공원 일원서 국화축제

대전 유성구는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림공원 일원과 13개 동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6회 유성국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국화와 가을꽃이 국화 조형물과 함께 전시된다. 특히, 국화 궁전과 국화 책 등 신규 대형 조형물을 제작하고, 축제 공간을 유성천변까지 확장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장 전역에는 유성구 직원들이 직접 양묘장에서 재배한 국화와 가을꽃 7000만 송이로 정원을 조성했으며, 대형 조형물·국화 터널·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메타세쿼이아 길과 반도지 등에는 감성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다. 

유림공원은 서편을 국화존, 동편을 온천존으로 구분해 가족 체험형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온천존에서는 유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온천(泉)과 국화(菊)를 결합한 테마형 가을 정원 ‘천국(泉菊) 족욕 체험장’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국화소망등 달기, 국화 속 보물찾기, 국화네컷 포토존 등도 운영되며 주말에슨 유성이 퍼포먼스, 국화버스킹 등 공연도 펼쳐진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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