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 학생이 대중 영화에 출연해 주조연 배우로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은다.
창원대는 14일 예술대학 음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최형서 학생이 이달 전국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경성유랑극단’의 주조연 배우로 열연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일제 찬양 공연을 무대에 올려야 했던 한 유랑극단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무대에서 출발한 원작을 영화로 확장한 이번 작품은 박진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드라마와 뮤지컬을 결합한 형식을 통해 시대의 고뇌와 인간적 갈등을 표현했다. 국립창원대 음악과 최형서 학생은 이번 영화에서 ‘마당이’ 역으로 연기를 펼쳤다.
박 감독은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고민하며 글을 썼다”며 “예술이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품어내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에게 어떤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LG전자-국립창원대, 산학협력 강화 기술교류회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LG전자와 함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중간점검 및 산학기술교류회' 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 진심원 전무, 정지찬 실장, 박귀근 연구위원, 삼원동관 최휘영 개발팀장, 오성기전 진성욱 실장과 국립창원대학교 조영태 교학부총장(RISE사업단장), 이재선 글로컬대학기술센터장 등 50여 명의 산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간점검 세션에서는 총 13개 과제의 책임자들이 연구 진행 상황과 중간 성과를 발표했다. 산학 연구진은 연구결과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LG전자 및 협력사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에는 약 8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열린 산학기술교류회에서는 기업의 현장 수요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해 실질적인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HVAC 연구센터 구축 협약의 후속조치로 히트펌프 핵심기술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대학의 연구역량을 점검하는 등 기업의 기술개발에 실질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재선 글로컬대학기술센터장은 “LG전자 및 협력사와의 산학 프로젝트를 마중물로 HVAC 연구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HVAC분야는 창원이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영태 교학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과제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회다. 산학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창원시, 외국인 눈높이 환경교육
국립창원대학교는 창원시와 협력해 지역 외국인 주민 재활용 분리배출 환경교육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 속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과제 중 하나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OX 퀴즈를 통한 분리배출 학습, 플라스틱·종이·캔·스티로폼 등 품목별 분리배출 실습,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 책자를 함께 제작·배포해 실제 생활 속에서 재활용 지침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이주배경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기관으로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문화 청소년 교육, 인식개선 활동 등 지역사회의 정주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센터장은 “외국인과 이주배경 주민이 필요한 교육을 창원시와 협력하여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학교, SW·AI 인재양성 협업체계 구축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SW중심대학사업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을 수행하는 위성영상분석ICT연구센터(센터장 권오설)와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는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유선진)의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각 사업 참여 교원과 학생, 우주항공·SW 분야 산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위성영상분석ICT연구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위성영상 고도화를 통한 실감화 및 응용연구’를 주제로 우주항공 분야 ICT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위성영상 분야 석·박사 R&D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위성영상분석ICT연구센터 및 SW중심대학사업단 소개 △협업체계 구축 토론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연구성과 소개 △글로벌 규제혁신특구 활용 및 연계방안 특강 △사천시 항공우주박물관 방문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권오설 위성영상분석ICT연구센터장 교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양성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SW・AI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급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지역민 외국어 특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국제처 국제협력실은 지역민에게 ‘2025학년도 외국어 특강’ 을 운영한다. 강좌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외국어 특강은 올해 총 6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번 5차 특강에서는 영어회화, 기초 중국어, 기초 프랑스어, 기초 독일어 등 9개 강좌가 개설된다.

국립창원대 국제처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