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환상 어시스트·오현규 완벽 마무리…한국, 파라과이에 2-0 [쿠키 현장]

이강인 환상 어시스트·오현규 완벽 마무리…한국, 파라과이에 2-0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10-14 21:36:08 업데이트 2025-10-14 22:58:03
9월 열린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오현규.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현규가 파라과이전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오현규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후반전 2-0으로 이기고 있다. 엄지성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현규도 후반전 골을 작렬했다.

홍명보 감독은 3-4-3 진영을 택했다. 손흥민, 이동경, 엄지성이 최전방에 선다. 황인범, 김진규가 그 밑을 받치고 김문환, 이명재가 윙백을 맡았다. 김민재, 이한범, 박진섭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후반전 이한범, 이동경, 손흥민, 대신 조유민, 이강인, 오현규를 넣으면서 시작했다. 후반 1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빠르게 전개했다. 이강인이 오현규에게 공을 내줬고 오현규가 슈팅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 8분 한국은 완벽한 빌드업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김문환이 받았다. 공은 김진규에게 연결됐고 김진규는 노마크 찬스에 있는 엄지성에게 패스했다. 엄지성이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약했다. 후반 12분 파라과이의 패스를 김문환이 끊었다. 논스톱으로 오현규에게 연결했고 바로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18분 선제골의 주인공 엄지성이 바닥에 누웠다. 홍 감독은 황인범, 엄지성을 이재성, 원두재로 교체했다. 파라과이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곤잘레스가 왼발로 감아차기를 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이어 달려든 사나브리아가 다이빙 헤딩을 했지만 다시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29분 역습에서 골이 나왔다. 이강인이 침투하는 오현규를 정확히 조준했다. 오현규는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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