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농가 긴급 지원

청송군,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농가 긴급 지원

추경예산 반영해 12월 중 개별 농가 지급 예정

기사승인 2025-10-15 11:48:55
청송군이 시나노골드의 열과(裂果)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청송사과 주력 품종인 시나노골드의 열과(裂果)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사업에 군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나노골드 열과는 고온 지속으로 과육 팽창 시 과피가 터지는 현상으로, 청송군 피해율은 약 10% 내외로 조사됐다.

군은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저품위 사과 수매지원사업(박스당 1만2000원)에 군비 5000원을 추가 지원해 20kg 상자 기준 1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군비는 추경예산에 반영해 12월 중 개별 농가에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과 열과 피해는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군은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열과 피해 사과 수매는 대경사과 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 안덕경제사업장, 진보·영양 간이지점 등에서 진행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수매 지원으로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고 고품질 청송사과 생산과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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