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C40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유럽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볼보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25년 1~9월 기준 1932대가 판매돼 단일 트림 기준 수입 컴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026년형 XC40은 브랜드의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플래그십 모델에 준하는 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Volvo Car UX’를 기반으로 개선됐다.
외관은 정제된 전후면 범퍼와 픽셀 LED 헤드램프가 세련된 인상을 주며, 신규 색상 오로라 실버를 포함해 총 6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에서는 브라이트 또는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크 테마에는 블랙 하이글로시 마감과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이 적용돼 한층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와 다채로운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울트라 트림에는 드리프트 우드 인테리어,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털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돼 스웨디시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커넥티비티 역시 한층 진화했다.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른 응답성을 구현했다.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티맵 오토(TMAP Auto),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TMAP Store),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된다. 이를 통해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안전 사양은 플래그십 라인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됐다. 레이더·카메라·초음파 센서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한 ‘드라이버 어시스턴스(Driver Assistance)’를 비롯해 사각지대 경보,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후방 추돌 경고, 파일럿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7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4, MHEV) 엔진이 탑재된다. 국내 판매 트림은 플러스(Plus)와 울트라(Ultra) 두 가지로 구성되며, 울트라 트림에서는 브라이트와 다크 외관 테마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며, 10월부터 순차 출고가 시작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XC40은 글로벌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프리미엄 컴팩트 SUV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라며 “2026년형 XC40은 완성도 높은 상품성과 함께 다크 테마 추가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