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도서관 문턱을 낮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먼저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 출입 게이트웨이를 개선했다.
이어 독서 보조기기 이용 활성화 홍보·안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경북점자도서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 대체 자료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역 장애인 단체와 연계, 웹툰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통합형 문화복지 서비스 실현에 나선다.
독서 문화 공간도 대폭 늘었다.
2015년 포은중앙도서관이 문을 연 후 2023년 포은오천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올해는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이 들어섰다.
포은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후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은흥해도서관은 음악 자료,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도서관이 시민 누구에게나 가장 가까운 복합문화센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