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구미전자공고,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손잡았다

영진전문대-구미전자공고,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손잡았다

“고교-대학 협력으로 우수한 중견기술인 키운다”

기사승인 2025-10-16 16:32:10
영진전문대가 최근 구미전자공고와 협약을 맺고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마이스터고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는 14일 구미전자공고와 협약을 맺고 교육지원 및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중견 기술 인력 양성과 기업 수요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운영 △교원 및 학생 교류 △실험실습 시설 공동 활용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이미 ㈜발렉스서비스와 협약을 맺고 구미전자공고 재학생 8명을 SK실트론 현장에 채용시킨 상태다. 

지난달 22일에는 발렉스서비스와 ㈜DB하이텍(옛 동부하이텍)에 합격한 구미전자공고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을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고교-대학-기업이 연계된 교육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박종백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지역 마이스터고와의 협력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79.2%로, 3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중 유일하게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6년간 삼성·LG·SK·한화·포스코·현대 등 주요 대기업에 총 2168명이 취업해 ‘취업 명문대학’으로의 위상을 굳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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