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 회사를 이용해 봉화군 발주 건설사업을 다수 수주하고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16일 검찰과 범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전날 오후 권 의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의장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지인 명의의 건설업체를 이용해 봉화군청과 각종 수의계약을 체결해 부당 이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