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교육대학교는 13일 대전에서 충남 RISE 늘봄 3권역 ‘늘봄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 및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운영된 늘봄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현재 진행 중인 수업의 질적 향상과 강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서는 다양한 혁신 수업 모델이 소개되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는 신상기 강사와 김지현 강사가 참여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신상기 강사는 AI 디지털 수업인 ‘컴퓨터도 척척! DDR 운동회’를 소개하며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창의적인 교육 방식을 제시했고, 김지현 강사는 ‘꼬마농부의 자연실험실’을 통해 환경생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과정의 교육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나사렛대학교 조가람 교수가 ‘늘봄과 통합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통합교육은 단순히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늘봄 프로그램이 포용적이고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공주교육대학교 한규정 늘봄사업단장은 “오늘 공유된 우수사례들은 우리 늘봄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성룡 공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성과공유회에서 “현재 우리 대학이 주관하고 있는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AI 시대의 미래 기술을 배우고 창의적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강사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전문성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총장은 “공주교육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이 지역 교육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