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16일부터 이틀간 경남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도내 에너지 기업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창원대, 경상국립대, 경남대 참여 학생들이 1년간 연구한 성과를 기계, 소재, 3D프린팅, 코팅·세라믹 등 4개 분야로 나눠 발표됐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경남도, 창원시, 진주시, 두산에너빌리티, 9개 수요기업 대표로 구성된 총괄위원회가 개최돼 우수 연구자를 선정했다.
경남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연계 참여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춰 창원대, 경상국립대, 경남대가 협력해 제조 설계, 금속주조, 코팅 등 분야별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앞으로도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 관련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 밀양 나노산단 탄소저감 나서
한국재료연구원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나노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저감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국재료연구원이 밀양시,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세 기관은 차세대 에너지 창호 기술 상용화, 정부 지원사업 발굴 및 정책 반영, 실무협의회 운영 등 다방면에 협력키로 했다. 차세대 에너지 창호는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남부발전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기술로 투광성과 발전효율을 동시에 만족하는 고성능 유기 태양전지를 결합한 차세대 창문형 에너지 발전 기술이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열어 젖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글로벌 탄소 규제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