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철인3종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최초 3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철인3종 남자 일반부 개인 경기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53명의 선수들과 경쟁 끝에 계룡건설 권민호 선수가 1시간 47분 1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1시 48분 20초로 은메달, 최규서 선수가 1시간 48분 53초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금·은메달 및 상위권 기록과 함께 남자 일반부 단체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9일 열린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도 박찬욱 선수와 권민호 선수가 대전시청 정혜림, 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계룡건설 남자팀과 대전시청 여자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릴레이 결과를 종합 합산한 결과 전 종목 석권, 2년 연속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 철인3종 역대 최고 성적을 보였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경기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지난해 감독 1명과 트레이너 1명, 엘리트 남자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철인 3종 선수단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