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에크라’ 뜬다…HS화성, 성수동 재건축으로 하이엔드 주거시장 확장

‘서울숲 에크라’ 뜬다…HS화성, 성수동 재건축으로 하이엔드 주거시장 확장

기사승인 2025-10-20 17:36:47
‘서울숲 에크라’ 조감도. HS화성 제공 

HS화성이 서울 강북권 핵심 입지인 성수동에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하이엔드 주거시장 공략에 나섰다.

HS화성(회장 이종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260 일대에서 추진 중인 ‘성수동 신성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지하 5층~지상 24층, 총 86세대이며 공사비는 약 1023억원에 달한다.

사업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숲·성일어린이공원·동부소공원 등 녹지 인프라와 경동초·성수중·경일중·성수고·경일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춰 주거 선호지로 꼽힌다.

이번 단지는 HS화성의 하이엔드 브랜드 ‘에크라(EHCRA)’를 적용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식 명칭은 ‘서울숲 에크라’로 정해졌다.

HS화성은 기존 브랜드 ‘파크드림(ParkDream)’에 이어 하이엔드 라인 ‘에크라’를 선보이며 강남·서초권에 이어 강북권으로 브랜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성수동의 트렌디한 감성을 반영한 복합문화상가와 입주민 전용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도입된다. 소셜 라운지, 프라이빗 오피스 등 중소규모 재건축사업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시설을 제시하며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생활문화형 주거단지’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HS화성은 최근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안양 30-11구역, 박달적성아파트, 중랑구 면목역 2-5구역 및 면목본동 2·5구역,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등 연이은 수주를 이어오며 불과 1년여 만에 사업 영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HS화성 도시정비사업팀 관계자는 “성수동 신성연립 재건축은 서울 도심의 트렌드와 감성을 반영한 하이엔드 주거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시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조합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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