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55년 설립된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의 수의과대학으로, 지금까지 약 2910명의 전문 수의 인력을 배출해왔다. 6년제 교육과정과 부속 동물병원 운영 등을 통해 수의학 교육 및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동물병원 건립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 허브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2027년 완공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기념행사에는 권진회 총장,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및 동문, 대한수의사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로패·감사패 수여, 발전기금 전달식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상현 학장은 "70년의 전통을 발판삼아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