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21일 제366회 임시회를 열고 김원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논콩 피해에 따른 재해지역 지정 및 생산 논콩 전량수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논콩 재배 피해 농가에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건의안을 통해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지역 논콩 피해 실태 면밀히 조사하고 신속한 재해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또한 논콩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생산된 논콩을 전량 수매와 함께 농가소득 보전 대책, 기후변화에 대응한 배수시설 개선 및 재해예방 등 중장기적 개선대책을 수립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박병래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정부 정책만 믿고 벼 대신 논콩을 심었다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들에 현실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