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거제서 개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거제서 개최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 현안 공유...지역 발전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5-10-21 15:48:46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규일 진주시장)는 21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9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남 도내 17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와 지난 7월 김해에서 열린 제96차 정기회의의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장애인 공무원 채용 및 고용부담금 제도 개선을 비롯한 8건의 건의사항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는 향후 경상남도를 거쳐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건의사항들은 각 시군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제도적 문제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이 중심이다.

회의에서는 아울러 각 시·군의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홍보와 협력도 논의됐다.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확장 개장, 제19회 거제섬꽃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들이 소개되며 공동 홍보와 참여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약속했다.

조규일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은 성장의 에너지와 다양한 가능성이 살아있는 지역"이라며 "시·군이 지혜를 모아 함께 나아갈 때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어가며, 경남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지방자치 발전, 시군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분기별로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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