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사업주를 선정·우대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매년 선정한다.
BPA는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뒤 올해 2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업)이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BPA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장애인 채용 우대 조치 및 절차 개선, 장애인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PA는 사내 카페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1.5배 수준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로지원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환경조성 등을 통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이 36%에 달하는 점도 주목받았다.
송상근 BPA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 고용에 앞장서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