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12만 전 임직원이 하나돼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주요 성과로 우선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범국민 쌀 소비촉진운동’을 꼽았다. 강 회장은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17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산지 쌀값을 23만 원대까지 상승 견인하여 농업소득 증진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재해 복구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산불·극한 호우 등 재해에 대응해 무이자 재해자금 600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성금 110억원, 43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포함해 총 317억원의 피해 복구 지원금을 투입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손 돕기에 동참하는 등 역량을 집중했다.
농촌 지역사회의 구심점인 농축협 경영 지원 성과도 발표했다. 강 회장은 “IT 전산 재비용, 예금보험료 등 1548억원 상당의 농축협 경영 부담을 경감시켰다”며 “농협자산관리회사 대여금을 4조4400억원까지 확대해 원활한 연체채권 관리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 가치 확산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도 소개했다. 지난 8월13일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이 운동은 우리 농산물 애용과 도농 상생을 기본 정신으로 한다.
강 회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취임 후 1년8개월간 400여 곳의 농촌 현장을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의 곁을 지키며 농업·농촌의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