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들이 디지털 플랫폼과 콘텐츠를 매개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개인 맞춤형 주문·결제 기능을 강화한 새 멤버십 앱으로 출시 닷새 만에 120만 이용자를 확보했고, 골든블루는 록 밴드 ‘넬’과 협업한 감성 플레이리스트 콘텐츠로 브랜드 감성을 확장했다. 이디야커피 역시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구독형 혜택 프로그램으로 고객 충성도 강화에 나섰다.
메가MGC커피, 맞춤형 주문·결제 강화한 새 앱 ‘대박’…120만명 몰렸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19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 닷새 만에 이용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새 앱은 고객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의 이용 패턴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뉴 추천, 프로모션 알림, 기능 추천 등을 제공해 개별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한다.
또 ‘퀵오더’, ‘함께오더’ 등 직관적인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적용해 주문과 결제 과정을 단순화한 새로운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은 물론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는 최고의 편리함을, 가맹점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넬이 채운 몽환적 플레이리스트
골든블루는 록 밴드 ‘넬’(Nell)과 함께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콘텐츠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지난해 6월 시작된 유튜브 시리즈로, 브랜드 감성과 어울리는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콘텐츠다. 지금까지 ‘휘인’, ‘이하이’, ‘윤하’, ‘거미’, ‘엔플라잉’ 등 14팀의 대표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번 주인공인 ‘넬’은 몽환적인 보이스와 서정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1세대 인디 록 밴드다. 2001년 데뷔 이후 보컬 김종완이 대부분의 곡을 작사·작곡하며 감성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방송 활동이 드문 편이지만, 개성 있는 음악으로 20년 넘게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넬은 이번 릴레이리스트에서 대표곡 ‘기억을 걷는 시간’과 ‘Still Sunset’을 골든블루의 감성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로 선정했다. 두 곡은 각각 지난 21일과 24일 숏폼·롱폼 영상으로 먼저 공개됐으며, 몽환적 무대 연출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 공개 예정인 본편 영상에서는 ‘골든블루 쿼츠’를 활용해 ‘기억을 걷는 시간’을 모티프로 한 특별한 시그니처 하이볼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본편 영상은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넬’은 특유의 감성적 음악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골든블루’가 가진 브랜드 감성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골든블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정기 구독 서비스’ 도입…원하는 주기에 커피 문 앞까지
이디야커피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주기에 맞춰 문 앞까지 배송해 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2일부터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독 품목은 커피믹스와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캡슐커피, 드립백, 홀빈 원두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정기 구독 고객을 위한 혜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년 연말까지 12회 이상 구독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연간 구독 기프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연말까지 정기 구독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스틱커피 3종과 커피믹스 2종이 제공되며, 블로그·SNS 등을 통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도 이디야커피 제품을 보다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정기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커피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