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타선이 1회부터 불을 뿜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2차전에서 1회 터진 문현빈과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영묵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리베라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문현빈이 임찬규의 시속 127km 체인지업을 노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노시환도 연달아 폭발했다. 임찬규는 시속 140km 초반대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노시환을 넘지 못했다. 노시환은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0으로 앞서갔다. 선발투수 류현진의 짐을 덜어주는 중요한 아치였다.
기세를 탄 한화는 손아섭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2사 2루에서 하주석이 임찬규의 커브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가 1회부터 빅이닝에 성공하며 넉넉한 4점 리드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