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중앙투자심사 통과

대전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중앙투자심사 통과

대전교육청,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가칭 ‘서남학교’ 추진
유·초·중·고 34학급 204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 예정

기사승인 2025-10-28 09:56:37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은 서남부지역인 유성구 상대동에 신설을 추진중인 특수학교 가칭 서남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남학교는 옛 유성중학교 부지(유성구 상대동)에 영‧유아, 초‧중‧고 및 전공과 과정의 34학급 204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서남부 지역은 그동안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대전 전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절반이 넘는 53.2%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적장애 특수학교는 서구 지역의 대전가원학교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서남부 지역의 특수교육 증가 수요와 과밀 해소 등 지역 간 균등한 특수교육 기회 제공을 위하여 유성구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설립 예정지인 옛 유성중학교 부지 주변에 구암평생학습센터, 남산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근린시설이 조성되어있어 지리적 입지가 우수하며, 교통 접근성이 좋아 통학 시간도 대폭 감소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 정현숙 행정과장은 "이번 투자심사가 승인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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