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가을’…야간순환버스로 가시죠

‘천안의 가을’…야간순환버스로 가시죠

31일·1일 이틀 오후 5시~자정 운행
삼거리공원은 재즈 및 버스킹 공연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야간 조명

기사승인 2025-10-28 10:13:09

천안시가 10월 31일, 11월 1일 이틀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 시즌2’를 운영한다.<사진>  야간 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는 야간의 ‘별빛’과 순환형 버스를 뜻하는  ‘한바퀴’가 결합한 명칭이다. 지난 봄 벚꽃시즌에 이은 시즌2다.

시즌2 코스는 천안시청(시민의 종 앞)을 출발해 종합터미널(아라리오조각광장)- -천안타운홀-삼거리공원-천안박물관(삼거리주막)-독립기념관 -홍대용과학관을 경유한다.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올해는 삼거리공원 등 야간관광지 주요 거점에서 푸드·공연·체험·관람존 등을 구성·운영한다.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한 삼거리공원에서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푸드존과 인기 영화 상영, 피크닉바구니 세트 대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31일 홍순달밴드가 삼거리공원 특설무대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재즈로 장식할 예정이다. 

야간경관과 조명이 어우러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홍대용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이 진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후 5시~자정이며, 최초 1회 탑승권 구매 시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탑승권은 신용카드, 현금으로 현장서 판매한다. 요금은 개인 기준 성인 4000원, 중고생·군인 3000원, 어린이·경로 2000원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지난 봄 별빛 한바퀴가 천안의 벚꽃 명소를 알렸다면, 이번 시즌2는 천안의 가을을 대표하는 단풍과 야경을 담았다”며 “빛과 음악, 낭만이 어우러진 천안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별빛 한바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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