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특별한 ‘약돌한우’ 맛 보러 오세요”

“문경의 특별한 ‘약돌한우’ 맛 보러 오세요”

문경시, ‘약돌한우축제’ 오는 31일부터 3일간 문경새제에서 펼쳐
대형 구이터, 한우오락실, 한우 특별 할인판매까지 풍성하게 마련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 점촌역 광장에서 11월 1일 개최

기사승인 2025-10-28 10:46:17
문경시 ‘약돌한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열린다. 문경시 제공

가을 정취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경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특별한 맛을 알리는 축제 중 하나인 ‘약돌한우축제’를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14번째 열리는 문경약돌한우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 체험과 볼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을 맞는다.

문경시는 올해 축제에 약돌한우 150마리분이 팔릴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다.

문경약돌한우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한꺼번에 800여명이 이용 가능한 대형구이터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취향에 맞게 구매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약돌한우를 평소보다 20~33% 싸게 구매할 수 있는‘약돌한우 특별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오는 31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운영되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KTX 이용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축제 경품 응모권과 문경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새재의 아침’구매 할인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편, 약돌한우와 약돌돼지 등 약돌 축산물은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곱게 갈아 사료에 첨가해 공급하고 있다. 

거정석은 홀(Ho)·게르마늄(Ge)·셀레늄(Se) 등 인체에 유익한 생리 필수 미네랄을 많이 함유해 소위 ‘약돌’로 불린다.

이를 먹은 약돌 축산물은 고기의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가 높고 고기 특유의 잡내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약돌을 먹은 가축은 면역성을 높여 항생제 및 약품 사용도 줄일 수 있다.  

그 결과 고급육(1++) 출현율은 28%로 경북도 평균 22%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문경약돌한우는소가 생체중량 993㎏, 내장과 가죽 등을 제외한 도 체중 609㎏, 육질 등급 1++A로 1766만 391원에 낙찰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현국 시장은“이번 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와 함께 문경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이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 1일 점촌역 광장에서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문경의 특산물을 활용한 전국 요리경연대회와 코리안 마스터셰프품평회 등 문경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요리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문경을 필(feel)하다.’를 주제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문경 대표 특산물을 5도(서울·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대표 음식에 접목해 개발한 메뉴도 선보인다.

박세용 식품위생과장은 “올해 푸드 페스티벌은 문경의 대표 음식 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11월을 여는 문경에서 특별한 맛의 경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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