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수성구 소재 ‘륜’에서 청년 미혼남녀를 위한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연 결과 14명이 참가해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고미팅’은 달서구가 운영하는 대표 결혼친화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와 협약을 맺은 결혼 전문기관 ‘륜’이 주관했으며,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레크리에이션과 그룹 토크, 1대1 로테이션 미팅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알아가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부터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102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지역의 대표적인 결혼 지원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 역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아 추가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달서구 측은 설명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고미팅’은 결혼 가치 확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 자격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에 있거나 달서구 협약기관 소속의 미혼 남녀라면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고고미팅이 청춘들에게 뜻깊은 인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결혼친화도시 달서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