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36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 부상자는 2분에 1명, 사고는 3분에 1건 꼴로 나는 셈입니다. 음주운전, 난폭운전, 졸음운전 교통사고 3대 악(惡)을 추방합시다"
(사)한국교통장애인 경남도협회(지회장 서광수)가 29일 양산시에서 전국순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교통사고 저감, 난폭·음주 운전 예방을 위해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겸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이용식 도의원,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공유신 시의원, 한옥문 전 도의원, 이기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김동우 한국장애인연합회 경남지회 회장과 교통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국 순례단은 이기도 단장을 비롯한 9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시작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가두 순례를 하며 교통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양산시에서는 양주동 모다아울렛에서 시작해 양산IC까지 차량 4대에 교통 안전 문구를 새긴 뒤 교통사고 예방 구호를 제창하며 행진을 했다.
서광수 경남도회 회장은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어려움이 아니다. 이번 순례로 교통사고 없는 나라,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게 되기를 기원한다. 교통장애인 결의대회 가두행진은 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위험성과 사고 예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여느 장애인 행사와 달리 특별함이 있어 귀하다. 교통사고 3대악을 추방해 교통사고 없는 나라를 다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1990년 1월 당시 건설교통부 산하 1호 단체로 설립됐다. 지난 21년부터 매년 6월 10일을 교통장애인의 날로 지정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