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만에 대만 역전 위기…‘1인당 GDP’ 올해 밀린다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대만의 급성장과 한국 경제의 부진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15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약 3만7430달러로, 대만의 3만8066달러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의 예측을 바탕으로 단순 비교한 것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명목 GDP 1조8746억 달러와 정부의 올해 경상 성장률 전망치(3.2%)를 반영해 추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 명...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