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예적금 금리 낮추자 뭉칫돈 상호금융·신탁회사 등 ‘비은행권으로’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은행권이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 예적금 수요자들이 고금리 상품을 찾아 제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발표한 3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조4071억원 늘어나 2월 4조41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2조3347억원 증가해 전월(3조5405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이는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기업자유예금이 크게 줄었고, 시장...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