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줄줄이 미분양 ‘적신호’…수도권까지 먹구름 번지나
지방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다. 수천 가구가 집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빈 집으로 남아 있다. 미분양 물량도 연일 증가세다. 특히 경남, 충남 등 일부 지방에서는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넘쳐난다. 최근 이런 현상이 지방을 넘어 남양주,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733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2월말 1만387가구로 연초(1만8938가구) 대비 45.2% 줄어든 반면, 지방은 4만 6943가구로 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