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성금 어디에 썼나…수요집회 안 나갈 것"
민수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수요집회 기부금 사용의 불투명성을 주장하며 정의기억연대(옛 정대협) 등 관련 단체를 비판했다.이 할머니는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그는 "다음 주부터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회가 학생들 고생시키고 푼돈만 없애고 교육도 제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