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이탈에 의사 업무 떠안은 간호사들…“환자 위험에 빠질까봐 걱정”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등 의료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이탈한지 1년째, 환자를 보고 있는 간호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는가 하면 충분한 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자칫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8일 전공의 집단 사직 1년을 맞아 서울대병원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대·사립대병원 노동자(의사, 관리직 제외) 848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한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