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부천병원, 간·신장 동시 이식 성공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이문성)은 최근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장기 이식을 받은 김모(56·남)씨는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와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투석을 받던 환자였다. 김형철 외과 교수의 간이식팀(김형철·정준철·정재홍 교수)은 지난 12월 29일 뇌사자가 기증한 간과 신장을 김 씨에게 응급 이식했다. 간-신장 동시 이식 수술을 성공한 것은 경인 지역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초며, 전국에서도 11번째다. 동시에 2가지 장기를 이식해야 하는 만큼 수술 난이도...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