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가계대출 풍선효과 모니터링 강화 방침

최종구, 가계대출 풍선효과 모니터링 강화 방침

기사승인 2017-09-18 10:41:01 업데이트 2017-09-18 10:41:07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 등으로 이전되는 ‘풍선효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개최한 기업설명회(IR) 겸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2017'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먼저 신용대출이 최근 8월에 비해 늘어난 것은 맞으나, 풍선효과가 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신용대출의 증가는 특정 은행의 대출 상품판매 호조와 카카오뱅크의 대출이 증가하며,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풍선효과의 우려에 타당한 이유가 있는 만큼 꼼꼼히 들여다 보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신용대출을 받는 건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정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 원장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은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록 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한 대출 축소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발언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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