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위해 금융이 선도적으로 나서야”

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위해 금융이 선도적으로 나서야”

기사승인 2017-10-19 15:14:15 업데이트 2017-10-19 15:14:17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이 선도적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마루 180’(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혁신성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이날 회의에서 ‘사람중심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 가운데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혁신성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금융의 선도적 역할 수행론을 펼쳤다.

최 위원장은 “혁신성장은 ‘사람중심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의 큰 축으로, 생산적 금융을 혁신성장에 포섭하여 활력 있는 경제를 만드는데 금융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가 내놓은 구상은 창업·재창업 지원, 성장자금 확충, 일관성있는 규제개혁, 민간자본의 유입 등 4가지 방안이다.

최 원장은 “혁신창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재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혁신의 핵심인 성장자금(Growth Capital) 확충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주체가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 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민간의 유동성이 생산적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최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따라 엔젤․초기 투자에 대한 세제인센티브 강화, 과거 코스닥 붐을 견인하였던 각종 제도의 재도입, 마포 혁신타운(Mapo Innovation Town: MIT)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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