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150만명 돌파 外 우리·국민

[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150만명 돌파 外 우리·국민

기사승인 2018-01-17 09:43:25 업데이트 2018-01-17 09:43:26

농협은행이 2016년 선보인 올원뱅크의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실이용자 비율이 77%를 넘어서는 등 이용자 중심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16일 5년만기 3억불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USD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 5000억원 규모의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 출시했다.

 

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150만 명 돌파!

NH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가 출시 17개월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6년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실이용자 비율이 77%로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농협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기능은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으로 누적이용건수는 1700만건, 누적이용금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하며, ‘외화환전’도 작년 한 해 동안 34만5000건이 이루어졌다. 강태영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유통·금융복합몰 구축과 로또당첨금 지급서비스 등 농협만이 가능한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해 모바일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이 가능한 ‘mobile only’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저 금리로 ‘포모사 본드’ 발행

우리은행이 16일 5년 만기의 ‘포모사 본드’ 3억불을 국내 시중은행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USD 등 외국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우리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는 올해 첫 번째로 발행된 한국물 외화사채로, 5년만기, 3억불 규모다. 금리는 3개월 Libor 기준금리에 87bp를 가산한 변동금리이다. ‘3개월 Libor+87bp’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 본드 중 최저금리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금번 발행 대금을 만기도래하는 외화사채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한국물 중 첫 외화사채 발행을 최저 금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예정된 한국물 채권 발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를 위해 신규 투자자와 다양한 조달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혁신벤처기업 전용대출상품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이 벤처생태계 조성 및 혁신벤처기업의 Scale-Up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벤처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 상품의 지원대상은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혁신벤처 유관기관이 추천한 혁신벤처기업으로 기술등급이 T5(보증서담보는 T6) 이상인 혁신벤처기업이다. 해당 기업에는 연간 30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 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은 신용등급 및 상품우대금리, 기술등급 우대금리, 일자리창출 우대금리 등 최대 2.8%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신용도 및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00억원의 ‘혁신벤처기업지원 협약보증’에 대해 0.6%의 보증료(연 0.2%씩 3년간)를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혁신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혁신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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