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에 반영해야”…1000만 서명지 전달

농협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에 반영해야”…1000만 서명지 전달

기사승인 2018-02-08 16:42:45 업데이트 2018-02-08 16:42:48

농협이 8일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을 요청하는 1000만 서명지를 국회 개헌·정개특위에 전달했다.

농협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에서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국회, 학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가치 헌법 반영 범국민 공감대회’를 개최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 연대사 낭독, 국회 개헌․정개특위 김재경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설훈 위원장에게 ‘1000만명 서명지’ 전달식, 각계 참석자 대표의 국민공감 운동 확산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000만명 서명운동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사회 각계각층과 공감의 폭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더 확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 운동은 농업은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본원적 기능 외에도 식량 안보, 농촌경관 및 환경 보전, 수자원 확보와 홍수 방지,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국가가 나서 농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운동이다.

농협은 지난해 11월 1일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해 30일만에 1000만 목표를 달성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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