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미가 ‘트럼프 효과’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모나미는 전일대비 16.31% 오른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모나미는 상한가(29.92%↑)를 기록하며 2575원, 장중 최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 정규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나미를 1만1522주 순매도 하고 기관은 9만5590주 순매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국산 펜’을 선물한 소식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들고 있는 모나미 펜을 두고 “펜의 두께가 정말 마음에 든다. 괜찮으시면 제가 사용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영광이다. 대통령께서 하시는 서명에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고 화답하며 즉석에서 만년필을 선물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청와대가 표시된 케이스로 봐선 국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제조사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거래가 많이 없던 종목이 단기간 급등한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현재 모나미의 거래량은 약 817만주, 거대래금은 약 24억원이다. 전일 모나미의 거래량은 1372만4414주, 거래대금은 32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