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민법제관은 단 한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이 전체 68%를 차지 다양한 목소리 반영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법제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88명의 국민법제관 중 129명(68%)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북을 비롯해 경북, 경남, 울산 등 각 1명에 불과하거나 제주는 아예없어 지역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도 교수 43명(23%), 변호사 33명(33명), 연구원 28명(15%), 기업체 회장 대표이사 14명(8%) 등으로 집계돼 직역별 편중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이춘석 의원은 “다양한 국민의 목소를 담으려면 시장상인, 주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하는게 옳다”며 “국민법제관 구성의 다양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