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정책 순회 설명회’ 실시…지역 산업생태계 활력 회복 모색

산업부 ‘산업정책 순회 설명회’ 실시…지역 산업생태계 활력 회복 모색

기사승인 2019-01-16 17:28:40 업데이트 2019-01-16 17:28:5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발표된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지역 산업생태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산업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로 진행되는 ‘산업정책 설명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산업 정책과 지역 기업 지원제도를 직접 소개하고 지역 경제인들의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기업, 협회·단체 및 지역 혁신기관(대학, 연구소 등) 등을 대상으로 산업 정책과 중소기업시책을 연계 설명한다. 또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으로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 전략’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관계가 높은 ‘4개 산업군별 맞춤형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지원 전략* 및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생산시스템 혁신 전략’을 소개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다뤄질 4대 산업군은 자동차·조선,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섬유·의류가전, 소재부품·장비이며, 신산업 분야는 수소경제와 에너지신산업, 항공·로봇 등이다.

산업부는 올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지역거점기관 지원, 광역협력권 산업 육성, 산업단지 혁신 등 지역혁신 역량강화 사업에 전년대비 30% 증가한 1조35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 및 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투자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등 분야별 핵심 기술개발(R&D) 등에 2조5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기업의 투자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민간 신산업 프로젝트 전담관을 지정해 투자 성사까지 밀착 지원한다. 기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싹도 트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17일부터 시행되는 규제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산업부는 또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KOTRA와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 실무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수출 지원 상담회’를 열고, 무역금융 217조원 지원, 1400개사 글로벌 공급망 진출 강화 등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지역기업의 수출애로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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