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전국 항만‧공항서 일제 점검

농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전국 항만‧공항서 일제 점검

기사승인 2019-05-17 09:17:56 업데이트 2019-05-17 09:18:00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벙(ASF)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17일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선박과 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에 대한 점검(수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8개 반(16명)을 편성해 17일 24일까지(8일간)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선박 또는 항공기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관련업체의 전용차량 및 밀폐용기 등을 통한 운반, 소독, 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항공기 및 선박의 남은 음식물은 국내로 반입할 경우 ‘선박‧항공기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의 관리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에 따라 전국 공항만 남은 음식물 처리 관련업체(29개소)에서 전량 소독 후 소각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 항공사의 경우 통상 해당 국적에 따라 본국으로 가져가서 처리하고 있으며, 선박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국외에서 처리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만 남은 음식물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