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0일) 수출 10% 감소…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

6월(1~20일) 수출 10% 감소…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

기사승인 2019-06-21 10:03:25 업데이트 2019-06-21 10:03:30

6월 들어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1일~2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2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30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입도 279억 달로 전년 동기 대비 8.1%(24억5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5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6.4%(16억3000만 달러), 수입은 0.8%(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무역수지는 6억7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6월20일까지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147억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승용차(19.6%), 무선통신기기(10.5%), 선박(20.6%) 등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24.3%), 석유제품(22.4%), 자동차 부품(5.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3.3%), EU(0.3%), 싱가포르(26.0%) 등의 나라에서는 수출이 늘었고 중국(20.9%), 베트남(3.1%), 일본(7.5%), 중동(28.5%) 등은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수입이 증가된 품목은 반도체(12.6%)였다. 반면 원유(15.8%), 기계류(2.8%), 가스(25.9%), 승용차(21.4%), 반도체 제조용 장비(40.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2.3%), 호주(4.1%), 베트남(9.5%) 등에서는 수입이 늘었고 중동(26.5%), 미국(0.0%), EU(15.8%), 일본(13.9%) 등은 감소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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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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