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족화가 특별전’ 열어…U+우리집AI로 작품활동 임경식 작가 참여

LG유플러스 ‘구족화가 특별전’ 열어…U+우리집AI로 작품활동 임경식 작가 참여

기사승인 2019-06-26 17:10:13 업데이트 2019-06-26 17:10:20

LG유플러스는 구필화가 임경식 작가 등 구족화 5인 특별전시회를 오는 8월30일까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우리집AI로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하게 된 구필화가 임경식 작가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 영상이 사회관계망(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한 달 만에 1만3000여명의 응원을 받았다.

‘아버지...당신이 웃고 있어 행복합니다’ CSR 캠페인 영상은 20살 오토바이 사고 이후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임경식 작가와 여든 살 아버지의 U+우리집AI로 달라진 일상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아냈다.

해당 영상에서 임 작가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명령,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확인 AI서비스로 나이 든 아버지 도움 없이 외출해 세상을 만난다. 영상은 임 작가가 바깥 세상에서 눈에 담아온 벚꽃을 그린 그림을 아버지에게 선물하며 마무리돼 감동을 남긴다.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은 임경식 작가를 비롯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구족화가 총 5인이 참가하며 LG유플러스가 전액 후원한다. 전시회에서는 임경식 작가의 <봄의 노래>, <꿈을 꾸다-2>, <꿈을 꾸다-8>와 김명기 작가의 <꿈꾸는 도시>, 박정 작가의 <또 다른 시선>, 박종관 작가의 <프레디의 절규>, 오순이 작가의 <내 마음의 풍경-6> 총 7점이 전시된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팔을 쓰지 못해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며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그림을 통해 승화시켜온 구족화가들에게 그림은 세상과 만나며 신체적, 정신적 자유를 얻는 공간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족화가 특별전이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삶의 자세에 대해 반추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전을 기념해 한국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 아트 상품 판매전도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용산사옥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구족화가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감사카드, 메모지, 플래너, 머그컵 등 40종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협회에 전액 기부돼 구족화가 작품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소외계층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번 전시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공생하는 기업 문화 정착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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