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지난 26일 우송대학교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과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엡손과 우송대학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모델 구축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지도 ▲현장 실습 및 견학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엡손과 우송대학교는 우송대학교 XR(확장현실) 센터를 한국엡손의 공인 교육센터로 발전시키고, 엡손의 스마트 글라스 BT-300을 활용한 AR‧VR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커리큘럼은 AR‧VR에 대한 기초 지식 습득과 예제 실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스마트 글라스로 구현해보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을 통해 AR‧VR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본격적인 5G 시대 개막으로 AR‧VR 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인 우송대학교와의 MOU 체결로 AR‧VR 소프트웨어 개발, 스마트 글라스 기술 연구는 물론 산업의 발전을 이끌 인재를 다수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