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대기업의 참여로 7개월만에 누적투자금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에는 캡스톤, 코어, 선앤트리 등 국내 메이저 자산운용사와 SK㈜가 참여했다.

피유엠피 측은 “씽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피유엠피가 업계에서 서비스 운영능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씽씽은 지난 10월 누적 가입 회원 수 1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7월 4만명에서 3개월새 6만명이 증가했다. 또 총 5300대의 기기를 보유하고, 서비스 지역에 지속적으로 기기를 추가 배치하고 있다.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서비스 운영 지역도 강남, 서초, 송파, 성수에 이어 최근 광진구까지 확장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마포, 용산, 서대문, 종로,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대구와 부산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해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씽씽은 투자사 중 한곳인 S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개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씽씽 측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반도체,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K그룹의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씽씽은 24시간 콜센터 운영, KC인증 획득, 전동킥보드 전용 보험서비스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해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소비자 이용 편의를 강화하고, 나아가 친환경‧스마트시티 구축에도 기여해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