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이 임대 농기계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정비에 나선다.
정선군은 오는 27일까지 수확용 임대 농기계 일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정선 본소 △신동 분소 △화암 분소 △임계분소 등 4개 임대사업소의 탈곡기 등 수확용 농기계 120여대가 대상이다.
현재 정선군은 트랙터를 비롯한 48종 559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올해도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3000여명의 농업인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통해 약 1억 4000만원의 영농비를 절감했다.
올해는 2억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군은 지역 내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 진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경천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수기 영농현장에서 농업기계는 농업인들의 손발과도 같다”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임대 농기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수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