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연휴 중 한덕수 만날까… 金‧韓 측 모두 필요성 ‘공감’

김문수, 연휴 중 한덕수 만날까… 金‧韓 측 모두 필요성 ‘공감’

대선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국 급변
김문수 측 “연휴 중 해야할 거 같다”
한덕수 측 “가능성은 모르겠지만 해야 한다…시간 촉박”

기사승인 2025-05-03 18:31:09
국민의힘 차기 대권 주자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차기 대권 주자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이번 연휴 중 단일화를 할지 주목된다. 양측에선 회동이 필요하다는설명이다.

3일 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김 후보를 최종 대권 주자로 선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일화 관련해서는 “한 대행과 조금 전 전화를 했다. 여러 축하와 격려 말씀을 했다”며 “여러 문제를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하고 어떤 부분이든 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등 여러 정당들은 이 후보 선출을 막기 위해서 ‘반이재명 빅텐트론’을 꺼내 들었다. 당 안팎에선 김 후보와 한 후보가 언제쯤 논의할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조속히 단일화 협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일까지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두 후보가 빠르게 교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전해들은 바는 없지만 (연휴 중) 대화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거기서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긴 어려울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같은 날 본지에 “(연휴 중 회동 관련)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해야 될 거 같다”며 “어쨌든 시간이 촉박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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